SSG닷컴, LVMH P&C 전략적 협업…특화 서비스 및 상품 개발

롯데GFR, 명품 패딩 브랜드 캐나다구스 국내 판권 확보…유통 확장

SSG닷컴,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LVMH P&C)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SG닷컴.
SSG닷컴,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LVMH P&C)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SG닷컴.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국내 유통기업들이 초고가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을 가속화해 눈길을 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다. 초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탄탄하기 때문에 구매력을 갖춘 명품족을 겨냥해 실적 충격을 완화해보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LVMH P&C)와 업무 협약(JBP)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LVMH P&C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화장품·향수 부문이다. 프레쉬·베네피트·메이크업포에버·지방시·겔랑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차별화 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뷰티 전문관인 먼데이문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서도 힘을 합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디올 뷰티를 포함해 LVMH 그룹 산하의 모든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협업하게 됐다“며 “SSG닷컴이 지닌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에 LVMH 그룹의 럭셔리 뷰티 상품 경쟁력을 더해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업은 다음달 초 공동 프로모션으로 시작된다. 브랜드별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참여형 이벤트, 쓱라이브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GFR도 캐나다구스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유통채널을 늘린다. 1957년 설립된 캐나다구스는 몽클레어와 함께 명품패딩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브랜드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도 뛰어나 인기가 높다. 캐나다에서 모든 상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았다.  

롯데GFR은 캐나다구스의 한국 공식 온라인몰이 개설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도 늘린다. 이달에만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에 8개의 매장을 열었다. 다음달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과 대구점 등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GFR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규 매장에서는 남성과 여성용 파카부터 레인웨어, 바람막이, 경량패딩, 프리미엄 니트웨어,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사계절용 제품들을 선보인다”며 ”재활용 나일론을 사용해 만든 사이프레스와 크로프턴 제품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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